조금씩 모이고 쌓이는 자리

난 예쁜 놈만 패.근데 또, 예쁘단 게 뭔지 나도 잘 모르겠어.누가 봐도 예쁜 것도 있고,뭔가 설명은 안 되는데 자꾸 들었다 놨다 애들이 있거든. 덴비? 코스타노바?유명한 라인 많고, 확실히 예쁜것들 있다.근데, 다 - 는 아냐 세트로는 싫어, 거기서 8인치 접시 하나, 만 딱 예쁘거나피클볼 하나 딱 예뻐.(신혼집에 접시 한장 한장씩 들여놓느라고 주방 선반들이 남아 돈다.) 중국산, 좋아하진 않아.누구나 팔 수 있고, 너무 흔한 것도 싫고.근데 또 그런 애들 중에솔직히 손가는 것도 있어. -울 사장님이 중국에서 만들어온 카멜레온 데이지 컵.- 이제 한 10년쯤 이것저것 만져봤는데,안목같은 거라고 거창하게 말할 수 있는 것 같진 않고이래저래 그냥 보낸 시간ㅇ ㅣ길어잘난척도 할 수 없다... 흑흑;; 그래서 그냥 일단 데려와보고, 써보고, 올려놓는다.딱히 설명하기 어려운 내 취향이조금씩 모이고 쌓이는 이 자리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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